[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공화당 주류가 트럼프가 후보가 되는 걸 놔둘 수 없다며 낙마운동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를 사기꾼이라고 규정한 밋 롬니 전 공화당 대선후보는 트럼프 낙마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이대로라면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트럼프 말고 마르코 루비오나 테드 크루즈 같은 다른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화당 계열의 대형 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성장행동클럽 등도 일리노이주에서 2백만 달러를 들여 트럼프에 반대하는 정치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 주류 진영은 지난주 토요일 경선에서 크루즈가 2개 주에서 트럼프를 꺾었듯이 반 트럼프 공세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특유의 독설로 맞서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는 루비오나 크루즈 같은 주류 후보들과는 달리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는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을 앞두고 공화당 주류와 트럼프 간의 공방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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