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UN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국제사회의 후속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유럽연합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EU 각료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북한 제재 대상 리스트에 개인 16명과 단체 12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유엔안보리에서 채택된 결의안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다.
이번 제재에는 북한에 대한 무기금수와 관련제품 및 기술을 통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EU는 밝혔다.
유럽연합은 이밖에 오는 14일 열리는 외무장관 회의에서 추가 제재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은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4차례 이어진 대북제재를 통해 사치품 금수와 자산동결, 여행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북한 선박 31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교통부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원양해운 관리회사' 소속 선박들로 중국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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