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예측했던 중력파의 존재가 처음으로 관측됐다.
중력파는 2개의 블랙홀이 합쳐지거나 거대한 질량을 지닌 천체가 충돌할 때 시공간을 일그러뜨리면서 우주 공간으로 물결처럼 퍼져 나가는 중력의 파동을 말한다.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예측한 중력파가 백 년 만에 실제로 관측됐다.
미국 국립과학재단은 한국과 미국, 독일 등 15개국 연구진이 참여한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 '라이고'가 중력파 검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루이지애나와 워싱턴 주에 있는 검출기를 가동해 지난해 9월 14일 지구에서 13억 광년 떨어진 2개의 블랙홀이 충돌하기 직전 0.15초간 발생한 중력파를 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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