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 열차 충돌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통근열차 충돌 사고가 났다.
알렉산더 도브트린 독일 교통장관은 "사고 지점은 커브 구간이라서 충돌 전 열차 운전사들이 서로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추정한다"다고 밝혔다.
이어 "양 열차 모두 시속 100㎞ 정도로 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고로 승객 등 10명이 숨지고, 18명이 크게 다쳐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63명은 경상이며, 1명이 실종된 상태다.
경찰은 실종자가 잔해 속에 파묻혀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고 당시 두 열차는 모두 최고 속도로 달리고 있었고, 승객 15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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