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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두증 바이러스' 감염 사례 확인 '백악관 긴급회의'

  • 등록 2016.01.28 10: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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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남미에서 확산 중인 소두증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미국 아칸소주에서도 발견됐다.
 

미 아칸소주 보건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한 주민이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버지니아주 등 8개 주에서 10여 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며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
 

브라질에서는 소두증 의심 사례가 4천 건을 넘어섰고 이중 270건이 소두증으로 확인됐으며 1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도 영국과 스페인 등에 이어 스위스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됐다.
 

소두증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에 따라 미국 보건당국은 임신부들에게 브라질 등 중남미 23개 나라를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한편 미국 보건당국은 소두증 진단법과 백신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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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아연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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