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강추위가 몰아닥친 미국 중북부와 동북부 지역에 폭설이 쏟아졌다.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버팔로 등 오대호 인근에 호수효과로 인한 많은 눈이 내렸다.
북극에서 캐나다를 거쳐 하강한 찬 공기가 호수 위를 지나며 눈구름을 만든 것.
시카고의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뉴욕 주 버팔로에 64센티미터의 눈이 내렸고 로레인에는 86센티미터의 폭설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주요 도로 곳곳이 폐쇄됐고 이리호와 온타리오호 인근 지역 학교들은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인디애나 주의 한 고속도로에선 40중 추돌 사고가 났는데,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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