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한국 노인들의 빈곤율이 서구 복지국가와 비교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노르웨이 등 11개 국가의 노인 가구 소득수준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46.9퍼센트로 12개 국가 중 가장 높았고, 소득에서 근로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도 49.9퍼센트에 달했다.
연구원 측은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한국이 선진국과 비교해 복지 체제가 미흡하다는 의미”라며 “우리나라 노인들은 늙어서도 소득활동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일해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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