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 3일 아프가니스탄 쿤드즈에서 민간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건물을 폭격한 미군이 나흘 동안 4번에 걸쳐 해명을 번복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국경없는 의사회 제이슨 코운 집행이사는 “존 캠벨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이 미군의 쿤두즈 병원 폭격과 관련해 거듭 말을 바꾸고 있다”며 “이는 독립적 조사의 필요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운 이사는 “미군 측이 ‘실수’로 폭격을 했다고 말하지만 병원 위치가 잘 알려져 있음에도 폭격하는 실수가 1시간 이상 계속될 수 있는지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