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홍콩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노숙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홍콩의 노숙인 문제가 재부각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홍콩 핑섹 지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50대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노숙인 여성이 좌석에 앉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24시간 문을 여는 맥도날드 매장에 종종 와서 밤을 보냈으며, 숨지기 전날 7시간 넘게 앉아 있었던 것으로 폐쇄회로 화면에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이와 관련해 홍콩의 집값이 최근 수년간 급상승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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