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전주의 한 아동병원에서 5살 남자아이가 추락해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15일 오후 4시 반쯤 전주 효자동의 한 아동병원 3층에서 병원 옆 인도로 아이가 떨어졌다.
폐렴으로 1인실에 입원해있던 5살 박 모 군이 창 밖으로 추락한 것이다.
추락 직전 박 군은 보호자가 없는 상태에서 혼자 병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의 할머니가 박 군의 동생을 데리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박 군은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병실 창문의 상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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