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일본 후쿠오카에 설치된 징용 조선인 추모비에 쓰인 ‘강제연행’ 문구를 일부 주민들이 문제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추도비에 “일본 식민지 정책에 의해 수많은 조선인과 외국인이 일본 각지에 강제 연행됐다” 등의 문구가 일본 정부의 견해에 반한다며 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문구를 수정하라고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모비는 2000년 재일 한국인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건설했으며, 당시 이즈카시 직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기부금을 모아 건립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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