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성남시는 여성이나 청소년이 가구주인 저소득 한부모 모자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4시간 방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보안 업체인 KT텔레캅과 ‘홈 방범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9월1일)을 체결하고 오는 1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130가구의 신청을 받는다.
‘홈 방범서비스’는 집 안팎에 외부 침입 감지 센서, 보안요원을 호출할 수 있는 무선비상벨 등을 설치, 상황 발생 때 긴급 출동해 범죄를 막는 방범서비스이다.
시는 홈 방범서비스의 초기 설치비(가구당 10만원)와 월 이용료(9900원)를 대상 가구에 2년간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지원법에서 규정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가운데 모자가족 또는 청소년 한부모 모자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경찰서와 협의해 오는 10월 동네 편의점 156곳에 112신고시스템인 FOOT-SOS 장치를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성남가정폭력상담소 등 여성폭력 관련 상담소 5곳에 안심 벨 설치를 지원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