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중앙지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언론사에 보낸 혐의로 33살 박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4일 이희호 여사가 탈 비행기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한 언론사 기사제보란에 올리고, 19개 언론사와 기자 이메일로도 같은 내용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사의 방북이 대북지원을 위한 것으로 생각해 이를 막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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