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 혜화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시장과 백화점 등에서 다른 사람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55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의 한 시장에 있는 이불 가게에서 손님과 점원이 이불을 보는 틈을 이용해, 손님 가방에서 혼수 비용 3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4월부터 이달 초까지 26번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미리 범행 현장으로 선정하고, 사람들이 많은 오후 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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