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본격적인 치매 증세가 나타나기 2, 3년 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지는데도 본인은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로버트 윌슨 박사가 노인 2천92명을 대상으로 10여 년째 진행 중인 연구자료 3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 등이 보도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치매가 발생한 2백39명은 치매로 진단되기 평균 2.6년 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들은 이를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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