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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5%, 열린 채용 긍정적

  • 등록 2011.02.21 1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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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은 채용 시 학력, 연령, 어학점수 등의 조건을 없애거나 완화하는 ‘열린 채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85명을 대상으로 ‘열린 채용에 대한 생각’에 대해 조사한 결과, 75.1%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서’가 40.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구직자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어서’(25.2%), ‘불필요한 차별요소를 없앨 수 있어서’(25.2%), ‘지원자의 숨은 실력까지 평가할 수 있어서’(3.6%)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46개사)은 그 이유로 ‘지원 자격조건은 기본적인 것이라서’(32.6%)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평가의 기준이 모호해서’(17.4%), ‘허수 지원자가 많아져서’(17.4%), ‘평가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어서’(13%), ‘기존 직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해서’(1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실제로 열린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얼마나 될까?

절반이 넘는 54.1%가 ‘진행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없애거나 완화한 지원 자격조건으로는 ‘학력’(67%,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연령’이 49%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성별’(41%), ‘전공’(37%), ‘학점’(32%), ‘어학성적’(27%), ‘자격증’(20%), ‘봉사활동’(9%) 등의 순이었다.

완화된 자격조건 대신에 강화, 추가한 평가 요소로는 ‘면접 전형’(62%,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외에도 ‘자기소개서’(24%), ‘인적성 검사’(22%), ‘포트폴리오 등 실기’(14%) 등이 있었다.

열린 채용으로 선발된 직원 직원의 만족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1%가 ‘만족한다’라고 답해, ‘불만족한다’(7%)를 선택한 응답자보다 무려 8배 이상 많았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앞으로 열린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은 더 확산될 추세”라며, “다양해진 평가 전형에서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무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ibn 기자 i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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