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인천 남동구 논현2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영순)는 몸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및 고령어르신 35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이웃의 홀몸어르신 돌봄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독고노인의 안부 확인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의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운 이웃인 복지통장들과 연계하여 돌봐주는 것으로 주2~3회 수시로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불편사항, 건강, 식사, 청소,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즉시 연락 조치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영순 통장협의회장은 “구역 내 이웃을 가장 잘 아는 가까운 통장이 해야 할 일”이라며 “친밀감으로 인해 어르신 안부 파악이 쉬우며 열심히 해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대상자로 지정된 한 어르신은 “눈 뜨면 살아있구나 생각한다. 그런데 자주 들여다봐주고 안부도 물어주면 이런 생각 안해도 될 거 같아 한시름 놨다”며 여운을 남기는 말을 전했다.
논현2동주민센터는 점진적으로 돌봄 대상자 확대 및 자생단체와 연계하여 이웃사랑 실천은 물론 안전관리 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관심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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