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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지구’ 발견…나이는 60억살

  • 등록 2015.07.24 15: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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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지녔을 개연성이 있는 ‘또 하나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돼 화제다.

지구에서 1천400 광년(1경(京)3천254조(兆) km) 거리에 있는 이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크기와 궤도 등 특성이 지구와 가장 비슷해 ‘지구 2.0’의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항성 ‘케플러-452’와 그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백조자리에 있는 항성 케플러-452는 분광형으로 볼 때 태양과 같은 ‘G2’형이며, 온도는 태양과 비슷하고 지름은 10% 더 크고 밝기는 20% 더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성의 나이는 60억 년으로, 우리 태양(45억년)보다 15억년 더 오래됐다.

그 주변을 도는 행성 케플러-452b는 지름이 지구의 1.6배이며, 공전 궤도는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거주 가능 구역’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며 지구 크기와 비슷한 외계 행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연구팀은 이 발견을 학술지 ‘디 애스트로노미컬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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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아연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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