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서서 ‘막말 제조기’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우리나라를 공격했다. 하루에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 안보는 미국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론하며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에 수십억 달러씩 벌면서 안보는 미군에 의지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나라까지 싸잡아 비판한 것.
한미 동맹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고, 우리나라가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분담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발언이다.
트럼프는 유세 현장에서 경쟁자인 린제이 그레이엄 상원 의원이 한때 자신에게 지원을 호소했다며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권자들의 전화와 문자 폭탄에 시달리며 화가 난 그레이엄 의원은 ‘휴대전화 부수기’라는 영상에 직접 출연해 보복했다.
휴대전화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칼로 내리치는가 하면,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리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미국 언론들은 황당한 트럼프의 기행들로 공화당 대선 경선이 엉망이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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