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경남지사 첫 재판서 혐의 모두 부인

  • 등록 2015.07.23 14:43:01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23일) 열렸다.

홍 지사 측 변호인은 “성 회장이 측근 윤 모 씨를 통해 건넸다는 1억 원을 받은 적이 없다”며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2011년 6월 무렵 윤 씨를 만난 적도 없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된 다음 윤 씨를 회유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측근 윤 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요청했다.

홍 지사 측은 “검찰이 핵심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 윤 씨의 자백 내용과 수사기록 등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증거 공개 여부를 놓고 검찰과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지사는 2011년 6월, 경남기업 윤 모 전 부사장을 통해 성완종 전 회장의 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