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 넣고 ‘사죄’는 담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4월 미국 의회 연설 때 언급한 ‘2차대전에 대한 통절한 반성’이라는 표현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또 산케이 신문은 총리 자문기구인 ‘21세기 구상 간담회’ 보고서에 따라 ‘사죄’라는 단어는 넣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사죄’, ‘반성’과 함께 무라야마 담화의 키워드로 꼽히는 ‘침략’은 들어가지만, 또 다른 키워드인 ‘식민지 지배’는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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