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시리아와 접해 있는 터키 남부지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게 다쳤다.
터키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터키 남부의 시리아와 접경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오전 11시 50분쯤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1백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터키 사회주의청년연합 회원 2백여 명이 대형 깃발을 들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깃발에는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도시인 코바니를 재건하자는 글이 쓰여 있었다.
터키 당국은 사망자 30명 외에 부상자 1백여 명 가운데 20명이 위독한 상태라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터키 당국은 최근 터키가 최근 이슬람국가, IS의 터키지부를 급습하고 시리아 밀입국자 단속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IS가 자폭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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