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중국에서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우리국민 10명의 시신이 오늘(6일) 국내로 운구된다.
사고 수습을 위해서 현지에 급파됐다가 어제(5일) 숨진 채 발견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자살한 걸로 중국 공안이 결론을 냈습니다.
버스 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오후 1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 도착 직후 소속 자치단체로 운구돼 자치단체장으로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사고 당시 영상도 추가 공개됐다.
사고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왼쪽 다리로 진입하다 결국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추락한다.
이런 가운데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어제(5일) 새벽 호텔 1층 바닥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20여분만에 숨졌습니다.
사고 이튿날 현지에 급파된 최 원장은 장례 절차 협의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이 묵었던 4층 객실에서는 물음표가 그려진 메모지가 나왔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당국은 CCTV 등을 종합할 때 당시 객실에 다른 사람은 없었고 창문에서도 최 원장의 지문이 나왔다며 최 원장이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결론 내렸다.
행자부는 지방재정실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해 사고 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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