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닷새 만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한 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간호사 한 명은 오늘 오전 자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서 보건당국이 최종 확진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두 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격리 병동에서 환자를 치료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 당국은 이 간호사와 접촉한 환자 7명을 격리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또 다른 간호사 한 명도 오늘 아침 병원 자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전체 환자는 183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3명을 유지했다.
완치자는 5명이 추가돼 전체 퇴원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8명이며 이중 12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2백여 명이 줄어 2,238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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