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오늘(1일)은 24시간에 1초가 더해지는 이른바 윤초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된다.
오늘 아침 9시는 1초 늦게 시작됐다.
8시59분59초에서 9시 정각이 되는 게 아니라 59분60초, 1초 추가된 뒤에, 9시로 넘어갔기 때문.
이는 전 세계 시간 표준 척도인 원자시계의 하루와 태양이 뜨고 지는 지구의 하루 사이에 0.9초 이상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시간차를 조정하는 윤초는 단 1초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2년 윤초 적용 땐 호주 항공사의 발권시스템이 정지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난바 있다.
대부분의 위성통신 장비와 모바일 기기 등은 자동으로 윤초가 적용되겠지만 일부 개인 컴퓨터는 9시 직후 시간창을 클릭해 인터넷 표준시간을 맞추거나 미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시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시간을 조정하는 게 좋다.
한국증권거래소도 9시 개장 직후 1초를 20분에 걸쳐 서서히 추가하는 등 1초의 혼란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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