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전국이 장마권에 들면서 강원도의 8개 시와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에 강수량이 높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강한 바람과 함께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강릉에 이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린 건 지난해 11월 7일 하루에 46mm가 내린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 113mm를 비롯해, 삼척 105mm, 울진 92mm 기록하고 있고, 서울은 14.5mm의 비가 내렸다.
오늘(28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릉, 속초, 평창 등 강원도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 영동지역은 내일 낮까지 10~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영서지역은 비가 거의 그쳤다.
영동지역은 대부분 100mm 이상 비가 내려 속초지역의 제한 급수가 9일 만에 해제되는 등 사상 최악의 가뭄을 해갈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낮까지 비가 내린 뒤 잠시 그쳤다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30일,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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