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오늘(25일) 예고됐던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철회됐다.
서울시 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은 올해 임금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당초 노조는 임금 7.29%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양측은 팽팽하게 대립해왔다.
이와 함께 노조는 휴식 시간 확보와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도 요구했다.
임금 교섭은 지난 1월부터 12차례에 걸쳐 진행돼왔지만, 진전이 없었다.
결국 양측은 어제(24일) 오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13시간에 걸친 긴 협상을 통해 절충점을 찾았고, 협상은 극적 타결됐다.
이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을 경우 오늘 새벽 4시부터 예고된 노조의 총파업은 철회됐다.
서울의 시내버스가 모두 정상 운행되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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