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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

  • 등록 2015.06.25 1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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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 할머니가 24일 밤 10시쯤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나 5살에 서울로 올라왔으며, 1944년 국민학교 5학년 재학 중에 일본인 교장에게 차출돼 일본으로 끌려갔다.

이후 일본 시모노세키를 거쳐 도야마현에 있는 항공기 부속 공장에서 9개월가량 일하다 아오모리현 위안소에 끌려가 약 7개월간 위안부로 생활했다.

정대협은 또 김 할머니는 해방 이후 귀국했고, 위안소에 있을 당시 기억의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이후 결혼도 못하고 평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할버니가 사망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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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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