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파주시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차단을 위해 지난 1년간 철저한 선제적 방역을 추진함으로써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아 축산농가 경영안정은 물론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는 2014/2015년 동절기 동안 전국에서 구제역으로 195농가 17만2798두, AI 발생으로 226농가 501만3000마리가 살처분되었다. 특히 인근 시·군(포천, 양주, 김포 등)에서 가축질병이 창궐하는 위기상황에서 지켜낸 것으로 지난해 9월25일부터 현재까지 270일간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탄현면 낙하리에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운영하여 5005건의 소독필증을 발급하는 등 관내로의 전염병 유입 차단에 노력한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시는 농장의 자율방역을 위해 전체 축산농가에 대하여 소독약품 12톤을 공급하고 구제역을 포함한 18종의 예방백신을 1887만8000마리에 공급했으며 축산농장 출입구 소독시설 수리지원(20농가) 및 소규모 농가에 대해 방역차량 3대를 동원한 상시 소독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방역이 취약한 관내 양돈농가 28개소에 대해 환경부서와 축산부서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남은 음식물(잔반)을 급여하는 5농가를 적발, 고발조치했으며 기타 적절한 분뇨처리와 주기적으로 농장소독을 하지 않은 5농가에 대해 고발 및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시 방역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은 비위생적이고 불결한 사육환경에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농장방역을 방치하는 농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