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시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이 그간 축적해 온 연구자료와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
서울연구원은 연구과제의 현장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5대 혁신약속을 23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우선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http://data.si.re.kr/)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존의 다양한 연구자료 및 가공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이를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하기 위해 팀장포함 6명으로 구성된 도시자료분석팀을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 내에 신설했다.
서울연구원은 현재 일부 시범 공개에 이어 하반기 중 각종 설문조사 자료를 비롯한 교통, 안전환경, 토지이용, 도시재생 관련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또 연구 과정에 시민과 정책 수요자의 의견반영을 강화하고 설문조사·인터뷰, 협력연구 등 현장중심의 연구를 확대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해외개발도상국, 메가시티의 도시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는 글로벌 연구원으로써 외연도 확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포그래픽을 활용하고 이슈페이퍼를 별도로 제작하는 등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보고서 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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