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국 온라인 비자발급 시스템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미국 비자 발급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지난 12일부터 해외에서 미국 여권, 비자를 발급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여권 발급 시스템은 원상복구됐지만, 비자는 주말까지 복구가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기 때문에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 주가 오기 전까지도 복구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일 이후 비자를 신청한 경우 인터뷰 예약을 다시 해야 하는 등 비자 발급 업무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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