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프랑스계 손보사'BNP파리바카디프' 가입자 대상 소송남발!

  • 등록 2015.06.04 10:23:38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프랑스계 손해보험사인 BNP파리바카디프가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기 위해 가입자를 상대로 소송을 가장 남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원은 지난해 보험사들의 분쟁 중 소(訴) 제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입자에게 소송을 가장 남발한 손보사로 BNP파리바카디프(26.92%)가 꼽혔다고 전했다.

BNP파리바카디프에 이어 ▲MG손보(엠지손보)가 분쟁조정 신청 건 314건 중 38건(12.10%)의 소를 제기했고 ▲AXA손해보험(악사손해보험)이 분쟁조정 신청 건 464건 중 55건(11.85%)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 업종별로는 손보사(17사)가 880건으로 98건인 생명보험사(19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 평균 소 제기율이 5.61%로 생보사 소 제기율(0.73%)에 비해 7.7배 높은 수준으로 결과가 나왔다.

특히 손해보험사는 분쟁 신청 전인데도 불구하고 소송부터 제기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분쟁조정 신청 건수(1만5698건) 중 분쟁 신청 전 소 제기 건수는 863건(98.1%)으로 분쟁 신청 후 제기된 소 건수(17개, 1.9%)보다 월등히 높았다.

반면 생명보험사의 경우 지난해 총 분쟁조정 건수(1만4539건) 중 신청 후 소 제기율 83.0%(88건)이 신청 전 소 제기율 17.0%(18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사의 소 제기율은 ▲2012년 3.04% ▲2013년 3.80% ▲2014년 5.61%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금소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악화로 보험금을 부지급하거나 삭감하려고 소를 남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윤준식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