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의 화산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져 오늘 인근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용암돔이 붕괴되고 용암과 화산재가 남동쪽으로 7km까지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나붕 화산에 대한 경계령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해발 2,600m의 시나붕 화산은 2013년부터 간헐적으로 분출해왔는데, 지난해 초에는 분출이 집중적으로 이어지면서 16명이 숨지고 수만 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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