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전업체 샤프가 지난 2014년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천 223억 엔(약 2조 31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본내 종업원을 대상으로 3500명 규모의 희망 퇴직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샤프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전년도 결산 및 향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샤프는 또 오사카시 소재 본사를 매각한다 전했으며 재무 개선을 위해 1200억 엔(약 1조 969억 원)의 자본금을 5억 엔(약 46억 원) 수준으로 줄여 손실을 메우는데 충당할 예정이다.
샤프는 주거래 은행인 미즈호 은행과 미쓰비시도쿄 은행으로부터 총 2천억 엔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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