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지난 13일 발생한 부산 일가족 5명 사망 사건의 진위여부 결과가 전해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측에서는 '일가족 동반 자살'이 아닌 '살해 후 자살'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기관은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가족을 차치하고 8살 어린이가 자신의 죽음을 동의했을지 생각해볼 문제라며, 어른의 판단 때문에 어린이 목숨이 좌우돼서는 안되며 살해는 엄연한 범죄라고 밝혔다.
또 언론에서 자살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거나 묘사하고 유서내용 등을 공개할 경우, 자살 문제에 대한 본질을 흐리게 될 뿐 아니라 이와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자살을 고려하게 하는 촉발 요인이 되어 2차 피해자들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가만하고 자제를 촉구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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