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홍콩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39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을 인용해 11일 오후 3시반(현지시간)에 홍콩섬 남부 선수이완(深水灣) 지역의 오션파크 인근에서 한국 관광객을 태운 버스를 포함한 2대의 관광버스가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1명이 다쳤고, 부상자 가운데 17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국인 부상자는 16명으로, 14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고 버스에는 중국 안후이(安徽)성에서 온 본토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고, 14명의 남성과 2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15대의 구급차를 포함해 20대의 차량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고, 부상자는 인근 루톤지, 퀸메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화통신 현지 주재 기자는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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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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