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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1.31% 상승

  • 등록 2015.05.01 1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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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를 훌쩍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올해 4월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월 대비 0.55% 상승했으며 상승폭도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연간 1.31% 상승하며 지난해의 연간 상승률(1.09%)을 4개월 만에 넘어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울의 단독과 연립 매매가의 경우도 올해 들어 각각 0.46%, 0.6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립의 경우 지난해의 연간 상승률 0.34%의 2배 가까이 상승했다.

KB국민은행 가치평가부 임희열 팀장은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강동구(2.19%), 서초구(1.76%), 강남구(1.56%)의 경우 지역 내 재건축 진행으로 인근 예정 단지들에 대한 매수 기대감 크다"며 "전세매물 수요로 더욱 귀해져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매매시장의 상승세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강서구(1.77%)의 경우는 마곡지구의 개발에 맞춰 주변 환경 개선 등의 영향으로 매매와 함께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57% 상승 했으며, 상승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1.44% 상승해 지난해 상승률(2.43%)의 약 60%정도 수준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1.10% 상승했으며 상승폭도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3.19%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4.86%)의 약 65%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계속 오르고 있으며, 전세난의 가장 큰 원인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기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돼 전세물량 부족 심화현상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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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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