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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운동방법과 암을이겨내는 음식법 암을이기는 관리법에 이르기까지 중국황실에서부터 내려오는 비법전수를 통한 유춘봉원장을 만나다.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 6년 전에 폐교된 동량초 서운분교. 수년 전 까지 이 지역 교육장을 지냈던 지인이 직접 핸들을 잡고 2시간 가까이 달려 안내한 곳이다. 재임시절 폐교관리 실태를 점검하러 왔던 ‘기공수련원’(이곳에선 이렇게 부른다)인데, 이곳이 바로 그 말기 암 환자들이 ‘절망과 포기의 늪에서 몸을 추슬러 재기의 나래를 다는 곳’이라며 오는 내내 열심히 설명을 한 그 곳. 항암기공 카페 (http://cafe.daum.net/amgigong)

암을 이기는 운동방법과 암을이겨내는 음식법 암을이기는 관리법에 이르기까지 중국황실에서부터 내려오는 비법전수를 통한 유춘봉원장의 노력을 설명하며 수련원에 도착을 했다.


작은 운동장엔 몇 사람이 부지런히 걷고, 한 곳에선 방한복을 입은 모녀가 밝게 웃으며 겨울 햇살을 즐기고 있다. 들어서는 방문객들에겐 아무 관심도 없는 그들은 새로 들이는 방 몇 개 분량의 자재들이 어지러워서인지 크게 눈길을 끌지 못했다. 숙직실이었을 곳을 꾸민 식당에서, 방문객을 맞는 유춘봉(58) 원장의 날렵한 외모가 범상치 않다. 그러나 항암기공으로 ‘암을 고친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의 주인공들마다 각기의 신비성을 지니고 있다고 들어오던 터여서 내심 ‘속을 수 있으니 각별 주의할 것’을 몇 번이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선 ‘기공氣功’이란 말이 ‘기해단전氣海丹田의 공력’이라는 뜻으로, 단전호흡을 달리 이르는 말이라는 사전적인 풀이가 맞는 것인가, 암 환자들의 치료가 아니라 항암기공 체득을 위한 지도방법 등 되도록 광범위한 것부터 말문을 틔우고자 했다. 유 원장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보건당국과 수사기관의 의료행위 관련조사를 받았던 사실 등을 들려줬다.

기자 쪽이 묻고 싶어 했던 부분을 먼저 치고 나간다. 자신 있고 당당했다. 말기 암 환자로 이곳에 들어왔다가 완치돼 퇴소했거나 현재 확연한 차도로 좋아지고 있다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 관한 신상자료를 힘들게 얻었다. 과학적이거나 의학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만나서 사실 확인을 해야 되는 ‘결과’의 자료들이었다. 암 투병으로 찌들었던(?)사람들의 신상공개란 금기시되고 있다는 사실도 비로소 알게 됐다. 사회적신분이 높을수록 더했다. 몇 시간의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불치不治로 알려진 암을 자신의 신념과 운동요법으로 극복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웠다. 그 후 보름 뒤, 이런저런 정황을 간추리고 확인한 후 ‘기공 수련원’을 다시 찾았다.

그간 만나 확인된 몇 사람의 증언과 여러 정황을 보며 ‘사실대로 알려 암 투병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암은 운동으로도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말기의 암이라 해도 인생을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을, 자기극복의 집념과 노력은 예상 밖으로 빠르고 큰 축복으로 답례된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주고 싶었다.

-이 수련원은 언제 시작됐고, 거쳐 간 암 환자들은 몇 명이나 되는지요.

“6년 전 시작했고, 체육시설 허가는 2005년에 받았습니다. 입소하여 며칠 있거나 한두 달 있다 간 분들은 기공훈련의 의미가 없어 기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현재 수련중인 분들 빼고 100일 이상 머물다 간 분들은 53명입니다.”

-항암기공이라면?

“항암기공, 이것에 대해서는 한국에 아는 분이 별로 없습니다. 항암기공은 원래 민가에 보급돼 있던 게 아니고 중국황실에서 건강을 위해 기록됐던 것이지요. 황제 진료의사를 태의라고 하지요. 중국은 태의가 13개과로 나뉩니다. 태의 13개과 중 제13과가 기공과로 분류돼 있어요. 그래서 이 항암의 기공은 민가에 보급되지 않았었고, 민가 보급은 50년밖에 안됩니다. 곽림 선생이 여자 분인데, 이분 아버지 때까지는 태의의 후손으로서 항암기공을 정립한 분입니다. 제가 중국에서 기공 배우면서 안 것은 어떤 경우에도 ‘내가 황제를 진료하던 태의다’ 하면 자기만의 비방이 있지요. 중국 한의과 나온 사람은 한국 의사나 수준이 똑같습니다. 그런데 태의 후손은 놀라운 비방이 있지요. 그런데 이들은 죽을 때 마지막에 한 명에게만 비방을 물려줍니다. 자식에게도 비방을 알려주지 않아요. 갑자기 무덤으로 가서 없어진 비방도 많다고 해요.”

 

-중국서 무술과 기공을 공부하셨다는데, 맞습니까?

“저는 한국에서 태권도(7단)와 합기도(2단), 경호무술과 궁중무술 등을 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여러 무술에 관한 관심을 가졌으나 무엇보다 암에 관련한 약재를 알고 싶었습니다. 결국은 약이 아니라 기공-항암기공이 비방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 쪽에 깊이 들어가다 보니 중국 고수의 기공사 최운경(60·중국 요녕성 심양시) 선생과 그의 동생이자 중국의 명의로 꼽히는 최운용(57) 선생을 만나게 됐고, 현재 한국에 모시고 와 있습니다. 이런 기공의 대가들을 모신 충주의 이 수련원은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서 암을 고쳐 나갔다는 53명 중에 확실하게 암을 극복했다는-건강을 되찾아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은 몇 명이나 파악되고 있나요?

“25명입니다. 그중 몇 사람들은 이 수련원에 수시로 놀러오기도 하고 수년째 가족처럼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 만난 심우섭(여·36·서울 은평구 불광동. 5년 전 서울대병원에서 악성 뇌종양으로 3개의 종양 중 1개는 제거하고 2개는 혈관을 싸고 있어 수술불가로 4개월 시한부 판정받았다가 수련원에 입소해 1년 만에 완치)씨는 “우리가 시한부 암환자였다고 하면 누가 믿겠어요”라더군요. 아주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는데, 자신은 2005년 6월 18일 이곳에 입소하러 왔을 때 하체가 마비돼 갈지자로 걷다 쓰러지기도 했던 환자였다며 “유 원장님이나 최 선생님이 평생 은인입니다. 암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한 사람이라도 더 알려 새 삶을 찾도록 도와 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하더군요.

“그 분은 피아노학원 원장 하던 분입니다. 공학박사인 남편과 친정어머님이 극진하셨지요.”

 

-조인수(6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씨 따님인 금령(29)씨도 완치 상태지요?

“대학 4학년 때 소뇌종양 수술 후 걸을 수조차 없어 어머니가 겨우 부축해 데려왔는데 3일 만에 제기차기하고, 5일 만에 식사하는 등 빠른 변화를 보여 회복을 자신했습니다. 100일이 지난 지금 말만 조금 어눌할 뿐 달리기도 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회복 됐습니다.”

 

-그분 모녀가 수련원 아래 집을 사서 아예 이사했다는 그분들인가요? 어머니 강혜자(63)씨를 만났더니 얼마나 확신이 있으면 몇 천 만원을 들여 이곳에 집까지 마련해 놓겠느냐고 하더군요. 앞으로 2, 3년 더 있으면서 딸아이의 몸에서 아예 암세포의 뿌리까지 없애고 갈 생각이라며 ‘이런 곳을 몰라서 못 고치는 분들이 안타깝다’고 말하더군요.

“그분 따님이 건강과 웃음을 찾은 것을 보면서 우리도 하루를 기쁘게 시작 합니다.”

 

-청주시 성화동에 사는 강차랑(66)씨와는 통화만 했습니다만, 이제는 건강하게 운동중이라고 하더군요.

“그 분은 악성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으로 입소, 6개월간 기공수련 후 현재까지 4년간 건강하게 살고 있는 분이지요.”

 

-그동안 어려움이 크셨겠습니다. 그런데 주로 말기 환자만 효과가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중증이 아닐수록 수련기간이 짧고, 치유가 쉽습니다. 제가 2004년에 여기 와서 2005년 중반까지 무료로 기공수련 운영을 했습니다. 원래 제가 의사 아닌 사람이 암을 고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그런데 말기의 암환자를 25명이나 살려 냈습니다. 여기 오는 환자들이 모두가 여길 믿어서 온 사람 하나도 없어요. 병원에서 포기하고 집에가 쉬라고 하는 사람들이예요. 길어도 3개월 안남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효과 자체는 감히 말하지만 100%입니다. 완치는 말기 암환자는 절반정도로 보면 됩니다. 암환자가 여기 와서 오늘 기공공부해서 내일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5cm정도 폐암으로 여기 왔다면 하루 만에 없어지는 게 아니고 암이 큽니다. 크다가 100일 정도 되면 반으로 줄기도 합니다. 누구는 기공을 도깨비 방망이처럼 말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암기공도 잔여 생명기간이 4개월 이상 남아야 치유가 가능합니다. 기공의 효과는 체력이 좋아지고 암세포가 없어져요. 항암을 받을 수 없는 상태를 다시 항암 받게 한다고 보면 됩니다.”

 말기암환자들을 시설이 협소한 이곳에서 50%의 호전효과를 냈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울만하다.
항암기공을 통해 암수술시기를 놓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비추어질것같다.
암을 이기는 운동방법과 암을이겨내는 음식법 암을이기는 관리법에 이르기까지 중국황실에서부터 내려오는 비법전수를 통한 유춘봉원장의 노력이 참으로
놀라울뿐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신의영역이라고 하는 암에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정상인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전도자의 역활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는 유춘봉원장에게 암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환자와 환자가족들에게 희망이 될수있기를 기대한다.

항암기공카페 http://cafe.daum.net/amgigong

데일리연합 김 용두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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