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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친환경 넘어 필(必)환경 실천 나서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 ‘자원관리도우미 선발’ 통해 재활용품의 효과적 분리배출 도울 예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종로구는 재활용품 선별률을 높이고 폐기물 발생을 억제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자원 재활용 활성화 종합 계획’을 추진 중이다.


목표는 2025년까지 재활용품 선별률을 70%까지 단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평소 생활 속에서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리해 버린다 하더라도 그중 50% 정도만 재활용이 되고 나머지 것들은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종로구는 재활용품 선별 시스템의 체계적 구축에 중점을 두고 이번 종합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주된 내용으로는 ▲단독주택 등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 선제 시행 ▲폐지 줍는 어르신 지원 ▲쓰레기 거점수거지역 자원관리도우미 관리제 ▲봉제원단 분리수거 활성화 ▲폐전지, 종이팩 수거 보상제 등이 있다.


자원 재활용 활성화의 일환으로 종로구는 지난해 12월 (주)비와이엔블랙야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배달 문화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의류와 가방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 등에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별도의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용 봉투와 전단지 또한 세대별로 배포하는 등 (주)비와이엔블랙야크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간에서 활동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종이류 사전 선별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손수레 등을 이용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추후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의 종이류 재활용품 선별을 도울 예정이다.


5월부터는 자원관리도우미 17명을 선발해 분리수거함 설치 장소 및 상습무단투기지역, 의류수거함 주변 등에 배치함으로써 수거 전 배출단계에서 재활용품이 효과적으로 분리될 수 있게 세심히 관리하고자 한다.


한편 종로구는 관내 봉제 관련 사업체 수가 1,500여개에 달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폐원단이 연간 6,000톤으로 전체 재활용품 발생량의 40%를 차지한다. 봉제업체 대부분이 가내공업 형태로 영세해 구에서는 2018년부터 봉제원단을 분리수거하고 재활용 시설로 반입 처리하고 있다.


또한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기존에 진행해 온 종이팩 수거보상제(종이팩을 가져오면 휴지로 보상해주던 제도) 외에도 폐전지를 각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새로운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제도를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우리 구 모든 정책에 ‘필환경’ 가치를 녹여내 지속가능한 종로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면서 “내달부터 11월까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재활용장터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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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정책 선진도시 안산, 외국인 주민 위한 마음도 남달라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기범 기자 | 안산시는 지난 27일 세계일보에서 주관한 제11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우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300만 원 전액을 외국인 주민 공동체를 위해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세계일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가 공동협력해 다문화 시대를 맞아 국가 정책을 선도하고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및 기관, 기업을 선발해 매년 수상하고 있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활동과 지역 사회참여 및 다문화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 시책을 추진한 유공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 따른 상금 300만 원 전액을 외국인 주민 공동체를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고 오랜 기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정책을 추진한 국제특화도시다.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관과 대학 등이 지속해서 안산을 찾고 있다. 이에 더해 ‘안산시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강점인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