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장우혁 기자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울산 중구가 육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특별한 사진전을 준비한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지현)는 오는 6월 19일까지 ‘슬기로운 아빠 육아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제2회 아이세상 사진으로 진심을 전해요’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부부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육아 모습을 공유함으로써 육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가족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기획됐다.
‘자녀를 돌보는 일상 속 친밀한 아빠의 모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가정에서 육아하는 친밀한 아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면 제출할 수 있다.
제출 사진은 5MB 이내의 JPG 형식의 파일로, 컬러·흑백 구별 없이 1점이면 되고, 작품규격에 미달하거나 디지털 합성 작품은 제외된다.
응모는 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0~5세의 취학 전 영유아 가정으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회원뿐만 아니라 중구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센터 누리집속 가정약육지원, 아이세상 사진전에서 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30점을 선정하고, 2차 심사로 센터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2점을 선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 1명에게 30만원, 최수우상 3명에게 각 20만원, 우수상 3명에게 각 15만원, 인기상 5명에게 각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고, 출품 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제공한다.
수상작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1층과 중구청에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시돼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사진전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이번 사진 공모전은 가족과 자녀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아빠와 자녀의 긍정적인 일상의 모습을 공유하며 일상에서 아빠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사진 공모전이 육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구청에서도 초저출산 시대에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재고할 수 있는 환경과 조화로운 가족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