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도봉구가 지난 3월 30일 도심 속에서 친환경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는 ‘나눔텃밭’을 개장했다.
개장한 나눔텃밭은 쌍문동 나눔텃밭, 초안산 나눔텃밭, 세대공감텃밭 총 3개소다. 경작 가능 기간은 개장 당일부터 11월 말까지다.
이날 구는 개장한 나눔텃밭에서 분양 당첨자에게 상추 모종을 배부했으며, 텃밭 운영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도시농업 전문강사의 1:1 맞춤 경작 교육을 실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나눔텃밭은 농촌 생활을 도심 속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온 가족과 함께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텃밭 경작을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나눔텃밭을 개장해오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에게 도시농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대공감텃밭에 대한 확장 공사를 실시, 32구획을 증설했다. 아울러 목재틀 설치 공사도 함께 실시해 더욱 쾌적한 경작 환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