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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소원 빌고 액운 쫓자…영등포구, 곳곳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열려

도심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시풍속과 전통문화 체험의 자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영등포구가 새해 첫 보름달을 맞아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고, 가족 및 이웃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의 대표 전통축제인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도심 속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한 해의 행복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이다. 오는 17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25일 일요일까지 18개 동에서 연이어 행사가 열린다. ▲17일에는 영등포본동, 당산2동, 대림1‧3동 ▲24일에는 영등포동, 여의동, 당산1동, 양평1동, 도림동, 신길4‧5‧6‧7동, 대림2동 ▲25일에는 문래동, 양평2동, 신길1‧3동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각 동 직능단체에서 주관하며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투호 등과 같은 친숙한 민속놀이부터 동별 특색에 맞는 공연, 소원지 작성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아울러 24일, 저녁 7시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는 축제의 묘미인 ‘달집태우기’와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구민들은 나뭇가지와 볏짚을 쌓아 올린 대형 달집에 불을 붙여 액운을 태워버리고, 가정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한다. 동시에 안양천의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이다. 뒤이어 연날리기, 장구 공연, 강강술래가 펼쳐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더 풍성해진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올 한 해도 풍성한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따뜻한 동행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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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환경과 사회] 디그로스 운동,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그로스(Degrowth, 감성장) 운동이 기후 위기의 대안적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그로스는 전통적인 경제성장 중심의 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자원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자는 사회적·정치적 운동이다. BBC 등 주요 언론사들은 최근 일주일간 디그로스 운동을 집중 조명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며 불평등을 가중시킨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BBC는 "감성장 운동이 자원 소비 감소를 통해 자연과 사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그로스 운동은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 철학적 논의에서 실제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는 정치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는 에너지 소비 감축, 친환경적 교통수단 전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 시스템 구축 등 디그로스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디그로스 운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디그로스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