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은평구 태권도 축제의 장에는 대회 참가자, 응원 가족 등 약 1,500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은평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은평구와 은평구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는 품새(개인, 단체, 선수, 페어)와 태권체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유아부터 장년부까지 그동안 갈고닦아온 기량들을 마음껏 펼쳐내면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개회식에는 주요 내외빈을 비롯해 멀리서 대회 관람을 온 장영수 메사추세츠 보스턴 한인회장과 정제형 보스턴 태권도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은평구 태권도시범단’ 선수들의 태권체조와 시범을 통해 뛰어난 기량의 운동성과 태권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대회장을 찾은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한 몸에 받았다.

김동복 태권도협회장은 “우수한 성적을 떠나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오늘 한꺼번에 맘껏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낙흥 체육회장은 “종목별 동호회에서 체육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데 특히 태권도 경우 어려서부터 엘리트 태권도인의 면모가 많이 엿보여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 세계로 뻗어나간 우리 태권도의 자긍심과 넓은 포용력을 보여주는 대회였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