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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직적‧관행적 조직문화 바꾼다…세대‧직급 대표 공무원 전담조직(TF) 가동

경직된 조직문화, 불공정한 관행 개선대책 마련 위한 「직원동행프로젝트」 시작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준호 기자 | 개인생활을 존중하고 공정성과 자율성을 지향하는 MZ세대 공무원의 공직사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서울시가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 그동안 수직적‧경직적인 공직 분위기와 불공정한 관행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져온 만큼,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조직문화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직원동행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성별, 연령, 직급, 근무경력 등을 대표하는 5급 이하 직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을 가동한다.


전담조직(T/F)은 신청‧추천을 통해 선발했다. 성별, 연령(20~50대), 직급(5~9급), 근무경력(1년 미만~30년 이상) 등을 고려해 다양한 직원들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신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익명 카톡방을 개설해 공직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직원동행프로젝트」도 이 연장선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전담조직(T/F)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성과중심 인사행정 확립 ▴직원 사기제고 방안, 3개 분과별로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전담조직(T/F) 운영에 앞서 전 직원 의견수렴을 위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직원 설문조사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실시(9.19.~22.)했다. 설문조사 결과 ▴권위적인 조직문화 ▴과도한 업무량 ▴공정한 업무분담 ▴유연근무 활성화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기피‧격무부서 인센티브 ▴다면평가 제도 ▴업무태만, 업무회피 직원 등이 해결과제로 제안됐다.


시는 30일(금) 첫 전담조직(T/F)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내년 초 ‘조직문화 개선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전담조직(T/F) 운영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제안과 사례 등은 바로바로 전 직원과 공유해서 서울시 직원이 함께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담조직(T/F)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공개해서 다시 한번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개인 삶에 대한 존중, 공정성, 자율성을 지향하는 젊은 세대의 공직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공직사회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라며 “성별, 연령, 직급 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원동행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직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든든한 조직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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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 본격 추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기삼 기자 | 횡성군은 4월부터 횡성읍 남부지역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그동안 지역발전의 저해 요소였던 묵계리 군부대 이전 후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남아있던 군사시설 지장물 철거를 올해 2월에 완료했었다. 또한 지난 3월 29일에는 관련 마을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사업을 홍보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보상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상호 간 협조하여야 할 사항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부지와 지장물에 대해 감정평가를 했고, 4월 중으로 감정평가 결과를 통지하고 보상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며, 보상을 완료하는 대로 횡성여자고등학교에서 가담2리로 이어지는 진출입 도로 개설 공사를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인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를 비롯한 6개 사업에 1,318억 원 투입이 확정됐고, 계속해서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임광식 투자유치과장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군용기 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남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횡성군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