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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청년들 요식업 배달창업과정으로 특화된 창업보육 지원

건대입구역 인근에 요식업 창업 보육 공간…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개소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준호 기자 |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참여신청 청년들의 사연'

# 노OO씨는 페이스트 에이징 기술을 활용해 우리 쌈장, 고추장을 스테이크나 파스타에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외식 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요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식당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지만 부족함을 느끼던 차에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모집 소식을 접했다. 조리는 물론이고 마케팅, 디자인, 세무 등 사업가로서 필수적인 역량을 쌓고 공유주방을 활용하여 시제품을 개발하고자 지원하게 되었다.


# 진OO씨는 비건 음식에 관심이 많아 채식 요리 지도사 자격증까지 따며 준비를 진행해 왔다. 평소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공유주방에 관심이 많았는데,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에서 ‘공유주방 배달 창업’ 과정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다. 집중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모두를 만족시킬 맛과 품질의 비건 음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 박OO씨는 평소 카레를 좋아하여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하였다. 카레 하나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외식 관련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로 창업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필수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쌓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가 5월 18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는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전용 보육 공간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이론 교육과 실전적인 조리 실습을 통해 준비된 외식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된 공간이다.


시는 2021년 9월부터 창업 전문가 및 성공한 청년 외식업 창업자들과 여러 차례 자문회의 개최, 타 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른 요식업 창업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공유주방 배달창업’ 과정을 개설하였다. 또한, 센터 내 조리 실습 공간인 ‘오픈키친’ 외에 각 공간에 대해서도 전문가 및 창업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기물을 배치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센터는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건대맛의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연면적 259㎡ 규모로 조리 실습을 위한 오픈키친, 맛 테스팅 및 커뮤니티 공간, 창업보육공간, 푸드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센터가 기존 외식 창업자 육성 지원사업과 차별화되는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기수별로 배달창업 등 창업 주제를 정해서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둘째, 현장체험을 통해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다. 셋째, 우수 실습생에 대해서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론교육 : 상권 분석, 원가 산정, 마케팅 등 외식창업에 필수적인 ‘일반과정’과, 배달 아이템 기획, 배달플랫폼 활용법, 공유주방 입지 분석 등 특성화 교육 취지에 맞는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교육 효율성을 높인다.


실습교육 : 교육생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창업 메뉴를 중심으로 총 15회 지도하는 ‘소그룹 멘토링’ 과정과 개별 교육생이 희망하는 주제에 대해 1인당 최대 3회 제공하는 ‘맞춤형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소그룹 멘토링’은 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창업을 위한 실전 레시피 중심으로 메뉴별로 3시간 단위로 운영된다. ‘맞춤형 멘토링’은 창업자별 수요 파악 → 컨설턴트 매칭 → 멘토링 수행 → 만족도 조사의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차기 컨설턴트 선정과 컨설팅 설계에 반영해 교육과정의 품질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센터 오픈에 앞서 지난 4월, ‘공유주방 배달창업’을 주제로 1기 청년 예비창업자 15명을 선발했다. 1기 참여자로 선발된 청년 15명은 8월까지 약 4개월 간 센터에서 창업을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교육 기간 중 신효섭 셰프, ‘오늘애김밥’ 문영일 대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1기 참여자 15명 중 20대가 80%로 일찍부터 외식업 창업에 뛰어든 청년이 많았다. 창업 희망 아이템도 다양화 되어 양식, 퓨전, 세계(아시안, 남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브랜딩과 디자인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주는 ‘모의 투자설명(IR) 데모데이’, 컨설팅 결과로 탄생한 시제품에 대한 검증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 창업 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수료자가 민간에서 운영 중인 배달형 공유주방에서 실습을 희망할 경우 단기 임대, 보증금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5월 18일 열리는 개소식은 외식업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공간의 취지를 살려, 청년들의 센터 입소 소감과 창업에 임하는 초심을 담은 타임캡슐 영상 시청을 비롯해 청년 예비창업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행사 케이터링도 전문 셰프와 예비창업자가 함께 준비한다. 또한 예비창업자 중 희망자가 본인의 창업 아이템 메뉴를 선보이는 사전 시식품평회도 열린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타 업종에 비해 폐업률이 높은 외식업 분야에서 청년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이 필수다. 이번에 개소하는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창업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실질적인 창업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며, “1기 교육생을 시작으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외식 창업가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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