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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울시, 문화예술 ‘배리어 프리’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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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안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민제 기자 |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장애인의 편리한 문화 향유와 장애예술가의 활발한 예술 창작활동을 위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사업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4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시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향유권 확대를 위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먼저 공연분야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인·청인배우가 직접 연기하는 수어연극 '사라지는 사람들'(4.19.~4.20.)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재능있는 청소년 장애인 연주자와 서울시향 단원들이 함께하는 음악회 '2022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5월 27일 세종 체임버홀, 7월 24일 영산아트홀에서 각각 개최한다.


올 한 해 장애예술인의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전개된다.


역량 있는 장애인극단의 작품 제작을 지원하고 배리어 프리 공연(수어·문자통역, 음성해설 등)을 희망하는 극단에 제작비를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7개분야(문학·시각·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연구) 창작활동과 발표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서로 연결하여 함께 진행했던 예술창작 워크숍의 결과물을 오는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전시한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지원한다.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선발하여 장애 특성과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미술교육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교육 결과물을 모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11일 입학식을 갖는다.


이외에도 서울공예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유니버설디자인(UD)을 반영한 편의공간을 마련하고 각 도서관은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인물 개선 및 프로그램 개선을 진행한다.


① 장애인 문화향유권을 확대하는 다양한 공연 개최


첫째, 서울시 대표 문화예술기관들이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의 4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수어(手語)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수어연극 단체인 극단 ‘핸드스피크’의 농인배우 7인과 청인배우 6인이 직접 출연하여 수어와 음성으로 대사를 주고 받으며 우리 사회 속 소통과 배려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4월 19일~20일 양일간 세종 M씨어터 무대에 오르며, 공연장에는 현장을 찾는 장애인 관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공연 전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편안한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서는 4월 26일 19시 30분에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채널’과 쇼핑LIVE 내 ‘공연라이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송출도 진행한다. 공연 영상 내에 한글 자막 중계를 진행하여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재능있는 청소년 장애인 연주자들에게 클래식 연주 경험을 제공하여 문화향유와 클래식 장르 전반의 발전에 기여 하는 공연 '2022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개최한다. 지난 3월 최초로 청소년 장애인 연주자를 공개 모집하여 자폐, 시각장애 등 장애를 가졌지만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보이는 6명의 청소년 연주자(바이올린 2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플루트 2명)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학생들은 7월까지 서울시향 단원들의 멘토링과 연주 지도를 받게 된다.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 연습한 곡은 서울시향 앙상블과 함께 연주하여 오는 5월 27일 세종체임버홀과 7월 24일 영산아트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② 장애인예술인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


둘째, 장애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국내 장애예술인의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돕는다.


서울시는 ‘장애인 공연예술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장애인 극단의 작품 제작 및 발표를 지원한다. 장애인 극단의 작품 중 대중성 있는 2개의 연극작품을 공모받아 극단별로 30백만 원의 공연제작비를 지원한다.


‘무장애(배리어 프리) 공연 제작 지원’사업은 배리어 프리 공연에 대한 국내외 예술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배리어 프리 공연을 희망하는 극단에 소요되는 수어·문자통역, 음성해설 등 제반사항에 대한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소재 5개 극단의 우수 연극작품을 공모받아 극단별 12백만 원의 배리어 프리 제작비를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잠실창작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장애예술생태계의 조성을 돕는다. 문화 예술 7개 분야(문학·시각·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와 예술일반(연구)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2월 심의를 마쳐 총 24건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고 올 한 해동안 280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문화재단은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의 공동 창작활동을 매개하여 ‘공존’에 대한 담론을 확산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금천예술공장, 서울무용센터,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전·현직 입주작가 14인이 함께 진행했던 공동창작워크숍의 결과물을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마포구 도화동 윈드밀에 전시한다.


③ 미래 전문예술인을 위한 예술교육 지원


셋째,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장애청소년 미술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개개인에게 잠재된 미적 능력을 발현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세계로 확장 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올해는 한양대학교 산학 협력단과 함께 60명 내외의 학생들에게 미술교육 지원사업을 펼친다. 오는 6월 11일 입학식을 갖고 미술이론 및 실기수업, 체험활동 등의 예술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단순 미술교육뿐만 아니라 ‘전공 실기반’을 심화로 운영하여 발달장애 청소년이 향후 직업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직업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연말에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④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시설·서비스 개선


넷째, 박물관 내 시민 편의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UD)을 적용하고 각 도서관의 사인물, 서비스 등을 개선하여 장애인의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인다.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지난 3월에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과 구로구 보건소 내에 위치한 육아편의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 모델을 개발했다.


휠체어 사용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고려해 주방 하부 공간을 비워서 휠체어나 의자를 둘 수 있게 하거나 근력이 약한 보호자가 아이를 안아 올리지 않더라도 쉽게 기저귀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다목적 발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보호자 유형을 반영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도서관은 올 한해 지식정보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7개 자치구(강서, 광진, 서대문, 영등포, 은평, 동대문, 성동) 도서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한다. 장애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용 도서를 확충하며, 인식에 어려움이 있는 사인물을 개선하여 접근성을 높인다.


그뿐 아니라 9개 자치구(강남, 강동, 강서, 관악, 노원, 서대문, 서초, 성북,종로) 10개 장애인도서관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대체자료제작비, 독서문화 프로그램비 등 운영비 460백만 원을 지원하여 장애인들의 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고 책을 통한 문화적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로 42번째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누구나 차별과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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