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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판소리로 2021년 대미 장식! 양수진의 판소리 완창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2월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양수진의 판소리 완창: 만정제 흥보가'를 12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수진의 판소리 완창' 공연은 점점 잊혀가는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영남 소리의 맥을 계속 이어가고자 지속적인 소리꾼 발굴을 위해 기획된 판소리 완창 시리즈의 일환이다. 지난 9월 김영자, 11월 석지연에 이어 세 번째 무대이다.


이번 무대에 주목할 점은 대구 출신의 젊은 소리꾼 양수진이 ‘만정제 흥보가’를 완창한다. 타고난 목과 맑으면서도 힘이 있는 성음이 특징인 양수진은 영남 판소리의 맥을 이어갈 차세대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흥보가) 이수자이며 만24세의 나이에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 명창부에서 영예의 장원을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2019년 금정 남해성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날 선보이는 ‘만정제 흥보가’는 가난하고 착한 흥부와 부자이면서 욕심 많은 놀부의 대비를 통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작품이다. 총 3시간가량에 걸쳐 연주되며 17가지 대목을 들을 수 있다. 우스운 재담 대목이 많이 들어 있고 끝에 ‘놀보 박타는 대목’에는 잡가(雜歌)가 나오기 때문에 판소리 5마당 가운데 가장 해학적인 마당으로 꼽힌다.


‘만정제’는 국악인 만정(晩汀) 김소희 명창에 의해 완성된 유파이다. 김소희 선생이 여러 스승에게 배운 소리 대목 가운데 가장 좋은 대목을 적절히 조합해 동편제, 서편제 소리의 특성을 고루 갖춘 새로운 창법을 시도했는데 이 창법이 바로 ‘만정제’이다. 가성을 쓰지 않고 자유자재로 소리를 구사하는 창법이 특징이며 고운 음색과 명확한 창법으로 널리 알려졌다.


고수는 임현빈 명고가 맡는다.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수석 단원이자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KBS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 6일부터 공연장이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나 방역패스 미지참자는 관람이 제한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판소리 완창 무대는 한마디로 소리판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리판이 빈약한 국악계는 뭔가 허전하다. 대구소리·영남소리의 빛나는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다시금 힘을 내야하는 때라고 본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판소리 완창시리즈를 통해 지역 소리판이 풍성해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흥보가의 결말처럼 힘겨운 날을 잘 이겨내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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