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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경기새울학교, 수학여행을 새롭게 쓰다

학생이 기획부터 평가까지 모두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수학여행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기범 기자 | 경기새울학교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학생들이 모든 것을 스스로 기획하여 만들어 가는 새로운 방식의 수학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경기새울학교는 경기도 내 공립 대안학교로, 수학여행은 LNT원칙(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에 흔적을 남기지 않음)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팀당 인원 2~3명)로 진행했다.


이번 모든 기획은 학생들이 만든다. 팀을 구성하고 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과 예산안까지 기획했다. 동행하는 선생님도 학생들이 직접 섭외하며 사전 답사 또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진행하고 여행 후 평가회까지 학생들이 꾸려 가는 100% 학생 주도 활동이다.


이번 수학여행은 세 팀으로 꾸려졌다. ‘새울에서 살아남기’는 본교 1층에서 텐트를 치고 1박 2일 동안 생활한다. 자전거 타고 동네 탐방하기, 요리해서 선생님들께 대접하기, 동네 청소하기, 학교 뒷산에서 나뭇가지 주워다가 모닥불 피우기 등의 활동을 기획했다.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면서 봉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냥과 아이들’은 환경봉사를 목적으로 한다. 여주 남한강에서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인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하여 지역 사회에 전달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활동이 되도록 기획했다.


‘드가자~’는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다. 강원도 속초에서 바다 낚시를 하고, 낚은 생선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활동을 했다.


이번 수학여행을 위해 학생들은 교과 융합 시간과 학급자치 시간을 이용해 팀별로 프로그램과 예산을 짜고, 기획서를 준비해 두 차례에 걸쳐 학교 전체 구성원 앞에서 발표하면서, 다른 팀과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환경보호가 주제인데 쓰레기 줍는 시간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모닥불 피울 때 화재 안전 대책은? 활동보다 예산이 너무 많지 않은가? 등 쏟아지는 질문에 학생들은 당황하기도 했지만, 팀 내에서 서로 논의하여 수정하는 등 계획을 충실하게 보완해갔다.


참여 학생들은 “가고 싶은 곳을 맘대로 결정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주도했다. 친구들과 협력해서 완성된 자료를 보니 뿌듯했다. 성취감을 느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기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경기새울학교 김문겸 교장은 “교장도 학생들이 섭외해서 함께 환경보호 여행을 떠난다. 상처 많고 무기력했던 학생들이 스스로 여행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눈을 빛내며 참여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보았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자부심 느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한다”라고 본 활동의 의미를 전했다.


[뉴스출처 : 이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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