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울산 중구는 25일 오전 11시,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지현)와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부모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구, 울주군에 거주 중인 영유아(만 0~5세) 자녀를 둔 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현장 강연과 실시간 비대면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40명만 참석하고, 160여 명은 누리 소통망(유튜브)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강의자로 나선 정재찬(한양대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육아로 나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육아 일상 등을 공유하며 정서적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재찬 교수는 tvN '어쩌다 어른', JTBC '톡투유',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수 방송에 출연했으며, 1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를 펴내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중구·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현장 참여자에게 강연자의 저서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을, 설문에 참여한 비대면 참여자 2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도서를 증정했다.
이날 박태완 중구청장은 강연장의 화면을 통해 “부모님들의 희생과 사랑 덕분에 아이들이 매일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육아에 지친 부모님들이 이번 강연으로 잠시나마 육아 부담을 덜고 위로 받는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