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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이스트 총장 사퇴할 의사없다. 징벌적등록금 폐지

서남표 총장은 12일 최근 잇따른 학내 자살 사태의 배경으로 지적된 `징벌적 등록금제'와 관련, "최근 학생들에게 얘기한대로 해당 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학생의 안전을 지켜야 할 총장으로서 이유를 불문하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총장은 "지금까지 학사 운영이 전체적으로는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고칠 부분은 고칠 것"이라며 "학생들을 위한 정신상담을 강화하고 `100% 영어수업'도 완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여야 교과위원들은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목숨을 끊은 사태는 잘못된 학사운영에서 비롯됐다"며 서 총장을 질타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서 총장 사퇴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KAIST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정신상담 센터 전화번호마저 결번으로 나오더라"며 "감성교육에 소홀한 점을 인정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자살 사태의 원인이 된 각종 학제를 도입·운영한 총장이 1차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고, 김상희 의원도 "경쟁주의적인 `서남표식 개혁'을 끝내고 새로운 발전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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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 수원공장서 노동자 1명 사망 사고발생... ESG 경영에 대한 의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께 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의 수원공장에서 작업 중인 직원 A(51)씨가 롤러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롤러가 작동 중이었던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사고로 인해 SK마이크로웍스의 ESG 책임경영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산업용 필름 제조 회사로서, 이용선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강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지만, 사고 발생은 그 약속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데, 이번 사고는 이 법에 따라 심각한 사례로 살펴지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단순히 법적인 문제로 그치지 않고,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 SK마이크로웍스의 사명 변경 이후, 이용선 대표는 "글로벌 No.1 필름/소재 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했지